[5] 교토 기요미즈데라 방문 주의점!(feat.기요미즈데라 입장시간)
교토 투어! 기요미즈 데라!
사실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어 포스팅을 하지 않으려 했는데, 진짜 기요미즈데라 잘못 갔다가 일정 다 망가지고 헛걸음할 뻔해서 정보공유의 목적으로 포스팅을 한다.
기요미즈데라는 교토에 남아있는 사찰로 교토에 관광을 가면 대부분 들르게 되는 곳이다.
우리는 12월 2일에 방문을 했는데, 이때는 단풍이 아주 많았더랬다. (하지만 우리는 야간에 가서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
야간에 가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오전에 USJ에 들러 여러 어트렉션을 탔는데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에이징 커브가 왔는지 진짜 토할뻔했다. 그래서 거의 2시정도에 USJ를 나오고 나서 바로 교토로 가서 기요미즈데라를 야간으로 보고 오자!라는 게 우리의 완벽한 목표 었지만..
교토행 전철을 타려 tag을 찍고 들어가 설마 기요미즈데라 입장시간이 있나? 하고 찾아보았더니......! 있더라!!!
기요미즈데라 입장시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링크)
일단 일정상 기요미즈데라에 가기 위해 4시에 기차를 타고, 진짜 기도하면서 갔다. 빨리 도착하기를.
오사카에서 교토로 가는 데에는 거의 한 시간이 걸렸고, 거기서 또 버스로 갈아타고 가야 하고, 버스에서도 내려서 기요미즈데라까지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이 조급했다.
다행히 버스가 바로 오고 출발했고, 언덕길을 거의 뛰다시피 올라가서 기요미즈데라에 5시 반에 도착했다.
같이 버스 탄 한국인 일행도 조급해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는지 같이 뛰시더라.
그 일행도 다행히 마감시간 전에 도착했다.
끝도 없어 보이는 계단을 지나, 숨이 너무 가빠 하늘을 보았더니 너무 예뻤다.
입장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바로 매표소에 가서 400엔짜리 입장권을 두 개 사고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관람을 마치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던 밖과는 달리, 안은 고요했다. 향냄새가 강했고, 어두웠다.
복도에 달려있는 등과 촛불들만이 거의 유일한 불빛이었다.
진짜 아이폰 프로가 좋긴 좋은지 엄청 어두웠는데도 환하게 나와서 놀랐다.
긴 복도를 지나 기요미즈데라의 포토스폿인 곳으로 도착했다.
밤이라 어두워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운영시간 내에 보고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 언덕길과 계단을 뛰어올라왔던 피로도가 풍경을 보면서 다 사라지는 듯했다.
입장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안내방송이 계속해서 들려왔고, 오빠와 나는 아쉬워하면서 밖으로 나왔다.
정말 신기했던 게, 입장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안 들여보내 줄 듯도 한데, 5분 정도 남았는데도 티켓을 끊어주고 입장을 시켜주었다.
그렇지만 칼같이 6시가 되니 경찰이 와서 출입을 통제했다. 나처럼 운영시간을 몰랐던 사람들이 많았었는지 꽤 많은 사람들이 앞에서 아쉬워하면서 사진을 찍고 가더라. 안타까웠다.
기요미즈데라 언덕길에 있는 상점과 음식점도 문을 많이 닫은 상태라 바로 집에 갈 수밖에 없었고, 집에 갈 때는 우리가 내렸던 정거장보다 한정거장 전에 있는 정거장에서 버스를 탔다. (보통 기요미즈데라를 관광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교토역으로 많이 가고, 평일에는 퇴근시간도 겹쳐 버스에 사람이 많다. 정거장 사이에 거리가 멀지 않으니, 그 전역에 가서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부랴부랴 찾아가서 본 기요미즈데라지만, 그 덕분에 조금 더 기억에 남고 감동스럽던 풍경을 보게 되어 결론적으론 좋았다.
꼭 입장시간을 확인하고 가자....
- 정보
입장시간은 월마다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고 가야 한다.
라이트 업 행사나 여러 가지 행사를 할 때 찾아가면 더 예쁜 기요미즈데라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입장권은 400엔이다.
오사카역에서 출발할 경우, 기요미즈데라까지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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