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Pharm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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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을 대처하기

코스피(닥)와 나스닥 등 시장 분류에 상관없이 2022년 후반기의 시장은 하락 추세가 뚜렷하다. 2022년 10월 현재는, 2020년에 코로나로 인한 주가 폭락 시점보다도 더 낮은 값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 하락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 및 경제 침체를 우려하여 미래가치가 저평가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주식 전문가(사칭과 리딩을 포함한)들은 이런 하락장에 대응을 잘 해야 한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대응"이라는 행위는 보유 종목을 적절하게 익절 혹은 손절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현금화하고, 채권 등의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여 하락 추세를 견뎌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어떠한 것이 "적절한"지 판단하는가?

주식 전문가들은 특정 기업의 실적, 악재와 호재, 정부 정책, 차트 분석 등을 그 근거로 들며 특정 종목을 매도하거나 매수하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과연 이것이 완벽한 혹은 적어도 최선의 방법일까?

 

 

세 가지 대책

사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정답은 한 가지가 아니다. 어떠한 방법이든지 자산을 지키며 오히려 수익을 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래 몇 가지의 예를 들어보자.

번째, 상승시장일때는 추세추종 전략을,  하락시장일 때는 역추세 전략을 운용한다.

번째, 시장지수를 이용한 마켓타이밍을 이용하여 (혹은 카나리아 자산군과 같은 지표) 주식 등과 같은 공격 자산과 채권, 현금과 같은 방어 자산의 비율을 동적으로 조절한다.

가장 중요한 세번째, 과잉 확신 편향에 빠진 개인의 의지로 매매하지 않는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방법은 지수가 하락할 때 방어할 수 있는 대표적인 그 예시이고 실제로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필자가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본인의 의지대로 매매하지 않는 것의 중요함이다. 

이전 글에서도 다루었지만, 승률이 높은 매매가 꼭 바람직한 자산증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물론, 승률도 높고 수익비도 높다면 Best) 실제로 필자의 계좌 중 하락장에서도 오히려 수익을 내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경우 승률이 20-40%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손실종목을 적절한 로직에 의해 제어하여 손실을 짧게 가져가고 수익을 길게 가져간다면 하락장에서도, 마켓타이밍 로직이 없어도 오히려 수익을 낼 수 있다.

필자의 젠포트 실전매매 계좌 중 하나

 

지수가 3~4%가 하락하는 날임에도, 상한가 주식은 존재한다. 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매매 로직은 추세추종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하면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을 기록하지만, 전체 계좌의 수익은 오히려 상승을 기록하기도 한다. 이것이 승률이 낮아도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가져가는, 바로 시장을 이기는 법이다.

덧붙여서, 여기서 처음 로직을 그대로 유지하며 매매해야 한다. 그래야 통계적으로 검증된(백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상향 하는 자산을 가져갈 수 있다. 수익이 발생했다고 일찍 익절 하거나, 손실을 언젠가는 이길 것이라 생각하며 손절하지 않고 가져간다면 올바르게 매매할 수 없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이렇게 불안한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장에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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