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Nocturnal Leg Cramps(NLC) 야간 다리 쥐, 저림
[Intro]
Nocturnal Leg Cramps(NLC)은 밤에 다리 근육의 급작스러운 수축으로 인한 통증을 나타내는 질병으로, 이는 특히 수면 중에 더 많이 발생하여 휴식 중인 사람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Main]
1. 증상:
NLC(야간다리경련)는 다리 근육의 급작스러운 수축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이러한 수축은 종종 야간에 발생하며, 수분~수십 분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반복된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생체리듬이 깨지게 되면서 일과시간에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게 되어 악순환이 되기도 합니다. 다리혈관이 좁아지거나 일시적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다리 경련을 느끼기도 합니다.
2. 원인:
- 근육 피로 및 노화: 오랜 시간 동안 거동하지 않거나 갑자기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근육 피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NLC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낮 시간에 무리한 운동, 과로 등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잦습니다. 또한 사람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내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발생하는데 근육량이 적을수록 근육경련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 전해질 불균형: 근육 수축과 관련된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전해질 불균형은 다리 근육의 급작스러운 수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약물 복용: 특정 약물복용시 근육 경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 철분주사, Raloxifene(골다공증 약), 호르몬제, Naproxen(소염진통제) - 기타 원인: 다리 혈액순환이나 신경 기능의 이상으로 근육에 적절한 신호전달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면 NLC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해결법:
- 물리적 스트레칭: NLC가 발생할 때 다리 근육을 스트레칭하여 급격한 수축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리 근육을 주물러 주어 근육을 강제로 수축/이완하여 근육경련을 정상화하는데 도움 될 수 있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여 NLC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체 내 근육량이 적을수록 경련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근력운동이나 단백질 섭취와 같이 근감소를 방지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 치료제 : 근육 경련은 체 내 칼슘농도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Ca-Channel Blocker인 Verapamil, Diltiazem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불안증, 신경통증에 사용하는 Gabapentin도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제들은 증상을 예방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대다수의 불편감을 느끼는 환자들은 일시적인 증상을 호소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법을 원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다음에서 소개할 영양소 보충을 통해 증상 완화와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 영양소 보충: 근육 수축/이완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면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해질 불균형을 조절하기 위해 마그네슘, VitB12, 토코페롤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그네슘(Magnesium)은 금속 성분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Mg2+의 형태의 영양소로 흡수를 해야 합니다. 마그네슘은 크게 무기염(MgO, MgCl등)과 유기염(Mg Citrate, Mg Glycinate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유기염의 생체이용률이 더 높고, 큰 차이는 없는 편이나 식후 복용이 위장장애를 감소시키고 흡수율이 상승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Vit B12은 Cyanocobalamin이라고도 합니다. 적혈구를 만들고 정상적인 신경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핍증상이 있는 경우 빈혈증상을 비롯한 신경장애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야간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Vit E(Tocopherol Acetate)는 혈행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수족저림/냉증 등 말초순환기능 장애에 도움을 줍니다.
가장 흔하게 섭취하는 영양제 및 치료제는 산화마그네슘(MgO)입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는 연구결과와 유의미한 효과가 없다는 논문들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증상개선은 된다는 것입니다. NLC는 기저질환이 없다면 특별하게 치료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회복 되는 경우가 많지만 MgO는 그 치료 속도를 앞당기고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MgO 226mg을 1일 1회 취침 전 2개월 복용 NLC(Nocturnal Leg Cramps) 발생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마그네슘 시판제제의 염에 따른 생체이용률(Bioavaility)은 유기염(Citrate, Glycerophsphate, Orotate 등)이 MgO보다는 좋은 흡수율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공복과 식후에 복용하는 것의 큰 차이는 없었지만 식후 복용이 흡수율이 더 높은 경향성이 있고 위장장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식후 복용을 권장합니다.
유기염 형태의 마그네슘은 분명 생체이용율이 높아 더 빠른 효과와 증상개선을 나타내지만 여러 논문과 실험결과에서도 Magnesium 200mg, VitE 250-500mg (+Vit B 복합 제제) 1일 1~2회로 효과가 있고, 지역약국의 임상적 관점에서도 MgO형태로도 5-20일 복용 후 환자의 NLC 발생 비율이 감소하는 유의미한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마그네슘 단독 성분을 보충하는 것보다는 뿐 아니라 Vit B, Vit E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줄 요약]
- NLC(야간 근육 쥐/저림)는 노화, 과로, 과한 운동, 임신, 영양부족 등의 원인으로 유발 됨
-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고 마그네슘 비타민 보급으로 발생을 예방/빠른 회복을 기대 가능
- 마그네슘은 유기 염 성분과 액상제형이 흡수율과 효과가 좋으나, MgO 만으로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VitB, E 영양소 보급과 같은 종합적인 균형이 중요함
[Reference]
1) Barna, O.; Lohoida, P.; Holovchenko, Y.; Bazylevych, A.; Velychko, V.; Hovbakh, I.; Bula, L.; Shechter, M.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Multicenter Study Assessing the Efficacy of Magnesium Oxide Monohydrate in the Treatment of Nocturnal Leg Cramps. Nutr J 2021, 20 (1), 90. https://doi.org/10.1186/s12937-021-00747-9.
2) Rabbitt, L.; Mulkerrin, E. C.; O’Keeffe, S. T. A Review of Nocturnal Leg Cramps in Older People. Age Ageing 2016, 45 (6), 776–782. https://doi.org/10.1093/ageing/afw139.
3) Roguin Maor, N.; Alperin, M.; Shturman, E.; Khairaldeen, H.; Friedman, M.; Karkabi, K.; Milman, U. Effect of Magnesium Oxide Supplementation on Nocturnal Leg Cramps: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Intern Med 2017, 177 (5), 617. https://doi.org/10.1001/jamainternmed.2016.9261.
4) Blancquaert, L.; Vervaet, C.; Derave, W. Predicting and Testing Bioavailability of Magnesium Supplements. Nutrients 2019, 11 (7), 1663. https://doi.org/10.3390/nu11071663.
5) Staff, N. P.; Windebank, A. J. Peripheral Neuropathy Due to Vitamin Deficiency, Toxins, and Medications: CONTINUUM: Lifelong Learning in Neurology 2014, 20, 1293–1306. https://doi.org/10.1212/01.CON.0000455880.06675.5a.
'약&건강 이야기 >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파스는 모두 다 같은 것일까? (2) | 2024.07.22 |
---|---|
[3] 잇몸 치료(보조)제의 종류와 효능 (0) | 2023.12.19 |
[2] 태반 의약품이란 무엇인가? (0) | 2023.12.14 |
[1] 발열 증상과 해열진통소염제 교차 복용 (0) | 2023.12.05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5] 파스는 모두 다 같은 것일까?
[5] 파스는 모두 다 같은 것일까?
2024.07.22 -
[3] 잇몸 치료(보조)제의 종류와 효능
[3] 잇몸 치료(보조)제의 종류와 효능
2023.12.19 -
[2] 태반 의약품이란 무엇인가?
[2] 태반 의약품이란 무엇인가?
2023.12.14 -
[1] 발열 증상과 해열진통소염제 교차 복용
[1] 발열 증상과 해열진통소염제 교차 복용
202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