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마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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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기록 (1)

가족과 함께한 여행에서 동생이 소바를 먹고 싶다고 첫날부터 얘기했다. 

결국 검색에 검색을 거쳐 찾아낸 70년 전통을 가진 우동/소바 맛집!

리뷰도 꼼꼼하게 확인했고, 위치상으로도 텐진역 근처에 있어 찾아가기 쉬웠다. 

어떤 큰 시청 옆에 있다. 지하상가와 연결된 지하도로도 이동하여 식당 앞으로 나올 수 있다. 

11시부터 오픈이었는데, 11시 좀 넘어서 가서도 자리가 거의 다 찼고, 합석하여 먹기도 하였다.

찾아가려면 좀 일찍 찾아가거나, 웨이팅을 생각하고 찾아가길 바란다.

식당 입구

식당 입구에 메뉴가 전시되어 있고, 서빙되는 음식은 진열되어 있던 음식 메뉴와 거의 비슷했다. 

일본인들은 이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는 듯 하다.

들어가 인원수를 말하고 자리에 안내되면 녹차를 서빙해 주신다. 

녹차를 마시며 파파고로 일본인들이 보고 있는 메뉴판 번역을 돌렸는데 진짜 말도 안 되는 번역이 나와서 당황해하고 있던 와중, 진짜 간단한 영어로 된 사진과 같이 있는 메뉴판을 주셔서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매장 내 전경 과 동생들

매장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 답게 연륜이 있어 보이시는 분들이 서빙을 하시고 음식을 만들고 계셨다. 

나이가 많으셔도 주문받으실때는 영어를 다 알아들으시니, 걱정 안 해도 된다. 

주문할 때의 어려움은 없었다. 

우리는 유부초밥, 덴푸라 우동, 붓카케 소바, 자루 소바를 주문하였다.

유부초밥의 경우 식당에서 주는 외국인 대상 메뉴판에 메뉴가 없으므로 "이나리 오네가이시마스(130엔)" 하면 준다. 

일본은 우동이나 소바 먹을 때 유부초밥이 사이드로 많이 있는데,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맛이므로 같이 먹도록 하자.

덴푸라 우동

먼저 내가 시킨 덴푸라 우동. 

새우튀김이 4개 나오는데 튀김껍질이 정말 얇게 입혀져서 많이 느끼하지도 않고, 우동이랑 먹었을 때 딱 알맞은 양이었다. 

우동은 단순하게 국물에 우동, 파, 야채들이 얹어서 나오는데 위 사진은 내가 좀 먹고 난 후라 면이 많이 없어 보인다. (원래 많다..)

국물은 오사카에서 100년 된 식당의 우동처럼 굉장히 진했고, 가쓰오부시 맛이 많이 났다. 

거의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1일 1우동을 실천했는데, 제일 맛이 진하고 맛있었던 우동이었다. 

붓카케 소바 - 세가지 맛

붓카케 소바는 세가지 그릇에 각각 소바 면과 토핑이 다르게 들어가 있는데, 왼쪽 항아리 같은 것에 있는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된다. 

많은 테이블에서 시켜먹고 있었고, 맛있다고 하더라. 맛있어 보였다. 

자루 소바

가락국수와 나눠먹은 자루소바도 위에 새우튀김이 있었고, 사진에는 안 나와있지만 붓카케 소바의 소스처럼 작은 컵에 소스가 담겨있다. 파와 와사비, 간 무를 넣고 소바를 조금씩 담가 먹으면 된다. 

짜지도 않고 적당히 간이 되어 먹는데 시원하기도 하고 맛있더라. 사실 이 식당 메뉴중 맛없는 게 없었다. 

자리에서 먹고 있는 와중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왔고 음식이 금방 나오는 편이라 회전율이 좋아 웨이팅은 없었지만, 시간대가 점심시간과 겹친다면 웨이팅이 있을 것 같은 식당이었다. 

금액대는 900엔정도였는데 나오는 음식 퀄리티에 비해 싸다고 느껴질 만큼 가성비가 좋았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물컵에 물이 비워지면 다시 채워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후쿠오카를 가도 또 찾아갈 맛집이다.

 

 

위치와 기본 정보들은 아랫쪽에!


미스즈안 우동 소바 (そば処 みすゞ庵) <- 구글 링크 찾아가기

위치 : 1 Chome-9-4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가격 : 보통 900엔 (유부초밥 130엔) - 현금 계산만 가능

영업시간(하단 참조)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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